청년전세자금대출 종류와 장단점, 5년간 살아본 30초 사초생의 전세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초반 청년가구로, 현재 영등포구에서 약 5년 정도 거주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거주하는 집을 구할 때도, 그리고 지금도 주변에서 보면 전세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거나 다양한 주택정보에 대해 모르는 청년들이 많은 것 같아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지금 집도 지난 재계약 때 (4년이 만료된 시점) 이사를 하고 싶었는데요,
당시에 다니던 회사가 업무가 너무 많고 야근으로 집을 알아볼 시간이 별로 없어 연장계약을 하게 되어 아쉬웠어요.
사회 초년생이라, 혹은 시간이 없어서, 어디서부터 알아봐야 할지 막막해서, 다양한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청년들을 위해서 제가 살 집을 구한다고 생각하고 다양한 정보를 업로드해보려 합니다.
우선, 저의 정보를 말씀드리자면 제가 살고 있는 집은 약 10평 정도 되는 투룸으로, 반전세로 계약을 했어요.
중소기업청년대출 + 신용대출, 그리고 월세로 10평의 투룸을 약 월 30만 원 정도에 거주하고 있는 거죠.
이렇게 잘 알아보면 비교적 좋은 조건의 집을 합리적인 가격에 거주할 수 있다는 점이 전세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제가 경험해 본 중소기업 청년 대출을 포함하여 몇 가지 대출에 대해 안내해 보고 저만의 후기를 공유해 보겠습니다!
청년 전세자금 대출,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청년 버팀목 전세대출
청년 버팀목 전세대출은 주택 도시기금에서 제공하는 특별한 전세자금 대출 상품으로, 주로 청년층에게 맞춰져 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금리로, 금리가 약 1.5%에서 2.1%입니다. 대출 한도는 보증금의 80%로, 최대 2억 원입니다.
고려해야 할 부분은 재직 기간이 1년 이하인 경우 한도가 제한될 수 있어 이 부분은 꼭 확인해봐야 합니다.
저는 처음 전세대출 때는 중소기업 청년대출로 받고 4년 연장 후, 자동전환되어 지금은 청년 버팀목 전세대출을 이용 중입니다!
구분 | 내용 |
대출금리 | 연 1.5% ~ 2.1% |
대출한도 | 임차보증금의 80% (최대 2억 원) |
대출기간 | 기본 2년 (최장 10년) |
상환방식 | 일시 상환 |
2. LH청년전세임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직접 임대인과 계약하여 임차보증금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점이 큰 특징입니다.
월 임대료는 연 1~2%로 설정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제가 느끼기에는 LH가 가능한 집의 조건들이 따로 있어 원하는 지역이나 컨디션의 집을 구하기가 조금 어려운 점이 단점으로 느껴졌습니다. 거주기간도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조금 압박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청약신청부터 입주까지 약 4개월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입주시기를 놓칠 수도 있고 이미 자취를 하고 있었다면 기간을 맞추기 어려울 것 같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구분 | 내용 |
월임대료 | 연 1% ~ 2% 수준 |
전세한도 | 지역별 상이 (8,500만 원 ~ 2억 원) |
거주기간 | 최초 2년 (2년 연장 가능) |
상환방식 | 매월 이자만 납부 |
3. 청년 맞춤형 전세대출
HF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제공하는 상품으로, 재직 기간이 짧거나 소득이 낮은 청년들을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장점으로는 임차보증금의 90%를 최대 1억 원까지 보증해 주는 점이죠! 대신, 이러한 부분 때문인지 대출 금리는 3%에서 3.5% 정도입니다.
대출기간이 다소 짧은 것도 단점일 수 있어요. 하지만 재직기간이 짧거나 소득이 낮은 사초생들에게는 90%의 보증금으로 시작해서 다른 대출로 넘어가는 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거 같아요.
구분 | 내용 |
대출금리 | 연 3% ~ 3.5% |
대출한도 | 임차보증금의 90% (최대 1억 원) |
대출기간 | 1년 ~ 3년 |
상환방식 | 만기 일시 상환 |
4. HUG 안심전세대출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보증하는 대출상품으로, 전세 보증금 반환 보험을 동시에 진행하여 안전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리고 대출 한도가 높아 다소 금액이 높은 집의 대출이 필요하다면 고려해봐야 할 대출일 것 같네요.
대출금리는 3.11%에서 6.5%로 범위가 다소 넓어 개인별로 이자부담을 잘 분석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구분 | 내용 |
대출금리 | 연 3.11% ~ 6.5% |
대출한도 | 임차보증금의 80~90% (최대 4억 원) |
대출기간 | 25개월 이내 |
상환방식 | 만기 일시 상환 |
5.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들을 위한 대출로, 가장 큰 장점은 고정금리가 1.2%로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집에 따라서 보증금의 80%에서 100%까지 대출이 가능해서 대출을 제외한 전세금의 부담이 있다면 고려해 볼 선택지인 것 같아요. 다만, 제 기준에서 집을 알아볼 때도 서울에는 특히나 100%까지 대출이 가능한 집이 많지 않아서 많은 손품과 발품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소기업 재직 중이라는 조건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유의해야 해요.
구분 | 내용 |
대출금리 | 연 1.2% |
대출한도 | 임차보증금의 80~100% (최대 1억 원) |
대출기간 | 기본 2년 (최장 10년) |
상환방식 | 일시 상환 |
직접 경험해 본 전세대출과 전세살이, 어떻게 생각하나요?
30대 초 사회초년생의 전세 후기와 장단점
처음 본문에서 말했던 대로, 저는 전세자체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주변에 꼭 추천을 하는 편이에요.
20대부터 혼자 살면서 월세도 많이 경험해 봤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매달 나가는 고정비용을 비교했을 때 더 저렴하면서 좋은 컨디션의 집을 이용할 수 있어 좋았어요. 물론, 전세사기라던지 다양한 이슈들이 있기 때문에 걱정이 되는 부분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월세로만 살 수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고, 전세대출이라거나 부동산 계약 같은 여러 가지 페이퍼 작업들도 초년생일 때 겪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원하는 대로 내 공간을 어느 정도 꾸밀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하게 생각해요.
처음으로 자취를 해보고 혼자서 여러 경험을 해보면서 나만의 주거스타일도 찾아가게 되는 것 같아요. 나는 집에 있을 때 이런 부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가구가 더 필요해, 더 중요해라 던 지. 이런 소품이 있으면 행복함을 느껴. 이런 많은 생각과 느낌이 쌓여서 나를 채우고 나의 집을 만들어가는 것 같아요. 월세의 경우에는 주어진 가구로 생활하는 경우가 많아 그런 부분이 쉽지 않죠.
저 같은 경우에는 여가시간에도 컴퓨터를 많이 쓰고 게임도 많이 하기 때문에 책상과 컴퓨터가 중요했고, 처음에는 침대와 컴퓨터가 한 공간에 있었지만, 휴식공간과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분리하고 싶어 지금은 서로 다른 공간에 있어요. 그리고 요리를 좋아하기 때문에 언젠가 이사할 집에는 거실이 없거나 작더라도 부엌공간이 더 큰 곳에 살고 싶어 졌어요.
이렇게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나를 알아가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도 저는 전세로 집을 살아가면서 내 집마련의 꿈을 꿀 것 같은데요, 다양한 정보를 포스팅하면서 저와 같은 더 많은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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